2019 Summer season KISTI Internship program

🎯Summary

2019년 6월 26일부터 2019년 8월 25일까지 약 2달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SW 개발 인턴을 했습니다. KISTI의 계산과학플랫폼 EDISON의 시뮬레이션 앱 결과 예측 SW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을 제안했습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여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팀원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Introduction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가 우연히 주어졌습니다. 학과 사무실에서 대전의 한 연구소에서 2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할 학생을 찾고 있었습니다. 4학년 방학 동안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저 없이 지원했고, 선발되어 인턴십을 진행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과학기술 R&D 인프라의 체계적인 구축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출범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의 연구기관입니다.

EDISON(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Platform and Net)은 7개 계산과학 분야의 국내 연구진들의 개발한 시뮬레이션 SW들을 탑재하여 언제 어디서나 시뮬레이션 실행 및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웹 기반 개방형 SW 플랫폼입니다.

저는 계산과학플랫폼센터에서 인턴십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에서 EDISON에 있는 시뮬레이션 SW의 결과를 예측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했습니다.

🙏What have you expected?

첫 번째, 인공지능 수업을 듣고 작게나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인턴십의 자격요건이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와 파이썬 사용경험”이라서 가면 머신러닝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방학 동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 여러 가지 경험들이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진 것 같아서 학교 밖의 활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What have you learned?

짮은 기간 동안 기술을 배우기보다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매주 진행 생황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의 발표를 보면서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체계적인 과정에서 내가 맡은 바를 정확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팀원과 어떻게 소통해야 내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인턴을 하면서 항상 따라오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같은 팀에 있는 인턴은 통계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공대생치고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대답을 잘해주려고 노력했지만, 잘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을 되돌아가는 동료를 보면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바꿔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서로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통계에 관련된 질문을 하면, 대답을 듣고도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추가로 질문을 해야 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정리가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질문과 대답의 시작과 끝을 알고 나니 서로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아는 부분에 관해서는 얘기를 나누지 않아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을 하면서, 이제까지 소규모 팀 단위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을 많이 겪었습니다. 팀원과 어떻게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What is Next?

인턴십 동안 배운 것과 수행한 프로젝트를 정리하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대단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이 아니라 조금 민망했지만, 지식을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들은 머신러닝에 흥미가 생겨서 인턴십 과정까지 진행했지만, 제 진로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 진로에 관련된 활동에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인턴십 경험으로 저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달 동안 같이 인턴십을 진행한 팀원에게 고맙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소통을 잘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ference